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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25. 17:53 - Tech story

만년 1등 삼성전자를 10년만에 2위로 밀어낸 일하고 싶은 회사는?

구직과 관련한 정보 사이트인 인크루트에서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전국의 4년제 대학생 1106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설문조사했는데 10년동안 1위를 지켜왔던 삼성전자를 2위로 밀어내고 대한항공이 1위를 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이 7.1% 그리고 삼성전자가 5.1%로 2위를 기록한 것입니다. 연봉자체만으로는 아무래도 삼성전자가 더 많을 것 같지만 기타 복지부분이나 최근 대한항공에 대한 이미지가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은 연봉보다는 복지혜택이 좋아


알려진 바로는 대한항공의 연봉수준은 대졸초임 3400만원정도로 연봉이 높다는 느낌은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지혜택을 보면 삼성전자등 다른 대기업수준 부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항공사라는 특성에 맞는 복지혜택이 눈에 띄이는 것 같습니다. 우선 입사 3개월이상이 된 직원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여행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1.국내선 및 국제선에 대해서 직원용 할인항공권을 제공

2. 결혼,효도,청원 항공권 제공

3. 직원용 타 항공사 할인 항공권 제공(제휴된 타 항공사)

4.퇴직 직원용 항공권 제공


항공권 필요할때는 대한항공에 근문하는 지인이 있는지 부터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1. 15년이상 근속직원 여행비지급

2. 전국 256개 콘도 이용 지원

3. 정년퇴직 여행비 지급


구체적으로 얼마의 여행비를 지급하는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꽤 큰 금액을 지원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합격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을듯....


이외에도 2200채의 사택을 보유하고 있어 근무지역에 따라서 사택을 지원해주며 주택구입자금이나 전세자금을 저리로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또 60명정도가 상주근무하는 부속병원에서 각종 의료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 선호도 변화는 브랜드 마케팅에 성공한 탓?


이부분은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인크루트에서 평가하는 요인입니다. 결론부터 정리하자면 대한항공의 브랜드 마케팅이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비해서 어학연수등으로 해외여행경험이 많은 대학생들이 항공사 특성상 해외여행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최근 대한항공이 주요 해외 여행지를 소개하는 감성 광고에 집중하면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애플이 감성광고를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전체적인 브랜드이미지가 확실하게 자리잡은 것을 계기로 다른 기업들도 감성광고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다른곳은 모르겠는데 적어도 대한항공은 인재유치에 광고가 한몫한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