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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2. 09:30 - Tech story

미각세포와 매운맛 이야기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맛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매운맛이 아닐까합니다. 화끈한 매운맛이라고 하면 벌써 식욕이 돋는 것을 보면 말이죠... ㅎㅎ




그런데 흔히 오해하는 것이 매운맛 이라는 표현때문에 혀의 미각세포가 매운맛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하지만 미각세포가 감지할수 있는 맛은 짠맛,신맛,쓴맛,단맛 그리고 감칠맛 5가지 입니다. 


매운맛은 미각세포가 감지하는 맛이 아니라는 것이죠... 매운맛은 그저 통증일뿐입니다. 또 원시인들은 쓴맛을 매우 민감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일단 먹을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쓴맛을 기준으로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독초를 구분해야할 이유가 없다보니 쓴맛을 감지하는 미각세포가 상당히 퇴화했다고 합니다. 좀 더 진화하면 아예 쓴맛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