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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30. 16:25 - Tech story

무려 69만명을 대상으로 몰래 실험한 페이스북

유명한 SNS 라고 해도 회원들은 그저 실험대조군일 뿐일까요? 페이스북이 69만명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실험내용은 뉴스 피드를 조작하여 실험대상이 되는 69만명의 감정상태가 변화가 생기는지에 대한 실험이라고 하겠습니다. 


■ 감정전이 실험을 비밀리에 진행한 페이스북

감정전이란 다른 사람의 감정이 내게도 전달되는지를 의미하는데 슬픈감정을 가진 누군가 와 만나면 나도 같이 슬퍼지는 개념을 말합니다. 


이러한 감정전이가 SNS를 통해서도 전달되는지 실험한 것입니다. 뭐 결론적으로 보면 SNS로도 감정전이가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웃긴건 이 실험의 대상이 된 무려 69만명이 전혀 이사실을 몰랐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해명자체가 더 심각해 보인다는 점이입니다. 


2012년 특정한 1주동안만 소수의 사람들(0.04%)만을 실험군으로 삼았다고 하는데 그 소수가 무려 69만명입니다. 약관에 데이터분석등을 위해서 정보를 사용할수 있다고 명시되어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점도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조작된 정보를 제공하여 감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실험이 운영상의 목적에 부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진행과정도 해명도 석연찮은 모습이라고 하겠습니다. 


과거 미디어에 의한 정보왜곡을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SNS를 통한 정보왜곡이 더 심각해 지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서 정치적으로도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까지 발전할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관련된 상세한 기사내용은 블로터닷넷의 관련기사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