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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26. 09:30 - Tech story

통조림의 역사와 따개 이야기

통조림중 가장 많이 드시는 것은? 아마도 참치캔이 1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IMF 시절 생각있고 뜻있는(?) 수퍼주인들이 유통기간이 긴 참치캔을 사재기해서 모아두었다가 가격이 폭등했을때 내다 팔아 짭짤한 수익을 냈다는 전설(?)이 있을정도로 통조림은 유통기간의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그렇다면 통조림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요?


통조림은 무려 나폴레옹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프랑스군이 음식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병조림(* 통조림인데 보관용기가 유리...)을 사용했는데 너무 잘 깨졌다고 합니다. 


당시 프랑스와 전쟁을 치루고 있던 영국군의 피터듀런드라는 사람이 이러한 병조림의 약점을 극복한 금속 깡통을 이용하여 통조림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물론 유리보다 가격이 더 저렴한 점도 매우 큰 장점이였습니다. 


이때가 1810년이였습니다. 상당히 역사가 오래되었죠~~~ ㅎㅎ




하지만 최초로 개발된 통조림에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통조림을 딸때가 문제였습니다. 망치와 정 그리고 심지어는 총검으로 쑤셔서 통조림을 열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무려 50년간이나 말입니다. 별도의 도구없이 손쉽게 통조림을 딸수 있는 통조림따개는 통조림이 개발된지 무려 50년뒤인 1858년 에야 발명되었다고 하네요!


50년간 그 불편한 것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없었다니... 헐  그래서 혁신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개념이 아니라 좀 더 편하게 만드는 개념으로 봐야할듯 생각되네요... ㅎㅎ  스티브잡스가 없던 휴대폰을 만든게 아니라 좀 더 편한 휴대폰(스마트폰)을 만든것 처럼 말입니다. 


통조림 따개 개발자는 돈좀 벌었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