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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9. 09:30 - Tech story

소니 살아나나? 2015년 1분기 순익 7766억원 기록

한때 전세계를 주름잡던 가전기업이였던 소니가 스마트폰이나 TV나 전체적으로 엉망이 되면서 문제가 심각해졌었습니다. 연속적자행진을 기록하면서요


그런데 드디어 2015년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전년동기 대비해서 세전이익이 103% 증가하면서 1387억엔 이익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824억엔을 기록했습니다. 


824억엔은 원화로 환산하면 약 7766억원정도 수준입니다. 소니처럼 큰 회사에 이정도 순이익이면 별거 아닌것 처럼 느껴지지만 그동안의 연속적자행진상황에서 그나마 한숨 돌렸다고 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IT업계의 궁극의 진리 애플은 분기 순이익이 무려 12조 5천억원 수준이였습니다. ㅎㅎ




위의 표는 사업부 별 2015년 1분기 실적현황입니다. 돈안되는건 팔고 브랜드도 매각하고 돈되는 것 만하고 이런식으로 강도높게 구조조정한것이 단기적으로 성과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특히 장치분야 사업이 좋았는데 소니가 완전히 압도하고 있는 스마트폰,태블릿용 이미지센서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업성과에도 스마트폰 분야는 여전히 죽쑤고 있는 상황인데 매출이 16.3% 감소했고 환율도 악영향을 줘서 2394억원 정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만약 스마트폰이 살아났다면 1조원 순익도 가능했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소니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네 마네~ 하고 있지만 이분위기라면 올해는 그냥 지나가겠지만 2016년에는 정말 소니가 결단을 내릴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